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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로 지정, 공휴일은 아냐

광화문 광장의 세종 대왕 동상 이미지.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5월 15일을 '세종대왕 나신 날' 로 지정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날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광화문 광장의 세종 대왕 동상 이미지.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5월 15일을 '세종대왕 나신 날' 로 지정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날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로 지정

행정안전부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통해 5월 15일을 '세종대왕 나신 날'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1397년 5월 15일을 기념하며, 한글날과 더불어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국가기념일로 새롭게 추가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지정의 배경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사상과 자주정신, 실용정신을 계승하여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 창제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앞으로 세종대왕 나신 날에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은 이날을 중심으로 한 축제와 행사를 마련해 세종대왕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한글주간(10.4~10)에 시상하던 ‘세종문화상’을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하며, 숭모제전도 이 날에 맞춰 열릴 예정이다.

숭모제전은 세종대왕의 탄생을 기리며 업적을 되새기는 행사다. 국방, 과학, 예술 등 다방면에서 세종대왕이 남긴 위업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세종대왕 나신 날을 5월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공휴일과 국가기념일은 항상 일치하지는 않으므로 세종대왕 나신 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국가기념일은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기념일을 포함해 총 187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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