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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의 흐름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며, 거시경제 지표와 산업 동향 사이의 연결 고리를 탐색해 왔습니다.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인플레이션, 고용, 무역 이슈부터 각국의 산업 전략 변화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복잡한 수치를 맥락 속에서 해석하는 데 집중합니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재생에너지 등 기술 중심 산업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해석과 구조적 변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경제 흐름의 방향성을 짚어내고자 합니다. 숫자에 가려진 서사를 드러내는 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자동차 일러스트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가능성에 미국 자동차 산업 긴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 인사들이 다시금 미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고율의 수입 관세 정책을 재추진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 최대 25퍼센트에 달하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관세란 특정 국가에서 생산된 상품이 다른 나라로 수입될 때, 해당 상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국가 간 무역에서 자국 산업을 보호하거나 무역 불균형을 완화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 정책은 해외에서 최종 조립되어 미국으로 수입되는 차량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미국 내 공장에서 조립되더라도, 그 조립에 사용되는 부품 상당수가 해외에서 수입된다면, 이 부품들에도 동일한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자동차 최종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구조다. 이는 자동차 생산 과정이 다양한 국가에 걸쳐 구성된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다. 미국 금융 분석 기관 웨드부시의 분석에 따르면, 25퍼센트의 관세가 실제로 적용된다면, 미국 소비자가 평균적으로 구매하는 자동차 한 대의 가격이 최소 5,000달러, 많게는 10,000달러에서 1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는 현재 환율로 환산하면 약 690만 원에서 최대 2,070만 원까지의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상은 차량에 필요한 수입 부품에 관세가 부과되면서, 이로 인한 추가 비용이 최종 판매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공급망 측면에서 이러한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미국에서 조립되는 자동차라도, 그 구성 부품의 절반가량은 멕시코, 캐나다, 일본, 독일,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수입되고 있다. 예를 들어, 차량의 엔진, 변속기, 전자 제어 장치, 내장재와 같은 주요 부품들은 각각 다른 나라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생산된 부품들을 조달해 조립된다. 이는 오랜 기간 동안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목표로 발전시켜온 시스템이다. 하지만 관세가 이 수입 부품에까지 적용될 경우, 자동차 생산 비용 자체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부품 조달처를 미국 내로 옮기려는 방안을 고려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쉬운 대안이 아니다. 웨드부시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전체 공급망 중 단 10퍼센트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데에도 약 3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며, 이를 위한 공장 설립, 설비 투자, 인력 확보 등으로 인해 수십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공급망 이전으로 인한 이 비용 역시 차량 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또 다른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차량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은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동차는 가계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 항목이기 때문에, 차량 가격이 수천만 원 상승할 경우 많은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미루거나 포기할 수 있다. 이는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나아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판매 대리점, 금융 및 리스 회사, 정비소 등 자동차 산업에 연관된 다양한 분야까지 위축시키는 도미노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은 고용 규모가 크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산업 중 하나이므로, 이 산업의 침체는 미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관세 정책의 또 다른 중대한 영향은 국제 무역 관계에 있다. 미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인 유럽연합, 일본, 한국, 멕시코 등은 이러한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에 맞서,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과거에도 관세 갈등은 상호 보복의 형태로 확산되어 왔다. 이로 인해 미국의 수출 기업들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게 되며,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의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수십 년에 걸쳐 구축된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을 인위적으로 재편하려는 시도는 무역 흐름에 심각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이는 국제 무역 질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국가 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결국 이러한 고율 관세 정책은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려는 의도와는 반대로, 생산 비용 증가, 소비자 가격 부담 증가, 자동차 수요 위축, 국제 무역 갈등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단기적인 조치로 해결될 수 없는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과제를 남기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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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분기 배당금 5% 인상 발표… AI 투자 확대 신호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가 2025년 1분기 분기 현금 배당금을 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클래스 A 및 클래스 B 보통주 각각에 대해 주당 0.525달러의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배당금 지급일은 2025년 3월 26일이며, 2025년 3월 14일 업무 종료 시점 기준 주주들이 대상이다. 이번 배당금 인상은 메타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650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 계획을 공개하면서, 급변하는 AI 시장에서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지금이 최적의 투자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는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데이터센터 구축과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사의 AI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메타의 주가는 최근 1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90년 이후 나스닥100 지수에서 가장 긴 상승 랠리 중 하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메타 주가는 24.4% 상승했으며, 지난해 대비 54.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AI 투자 확대와 안정적인 실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메타는 최근 유럽연합(EU)에서 진행된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하며 8억 4,6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에 따라 경쟁사들의 광고 서비스가 자사 플랫폼에 게재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메타의 광고 사업 모델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되며, 향후 광고 매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또한, 메타는 AI 인프라 관련 감가상각 회계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감가상각 기간을 5.5년으로 연장함으로써 연간 감가상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2025년에는 관련 비용이 29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회계 조정은 순이익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 시장에서는 메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월가 전문가 48명 중 44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764.61달러로 현재 대비 약 5%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투자 확대와 비용 절감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메타의 이번 배당금 인상은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으로 평가된다. AI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되며, 향후 실적 발표와 AI 사업 확장 여부가 메타의 주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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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 히어로, 2024년 4분기 높은 성장세 기록…연간 목표 달성

딜리버리 히어로가 2024년 4분기에 기대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를 달성했다. 총 상품 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약 19조 3,548억 원(128억 1천만 유로)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8조 6,063억 원(123억 1천만 유로)을 웃도는 성과다. 주문량이 증가하고 한 번의 주문에서 구매하는 상품 수가 많아진 것이 이 같은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의 매출이 두드러졌는데, 해당 지역의 GMV는 약 5조 5,907억 원(37억 유로)을 기록하며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2025년에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MV는 8~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매출 역시 17~1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배달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플랫폼의 기술적 발전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2024년 한 해 동안 영업이익 지표 중 하나인 조정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약 1조 1,332억 원(7억 5천만 유로)으로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약 3,829억 원(2억 5천 3백 6십만 유로)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딜리버리 히어로는 2024년 처음으로 자유 현금 흐름(FCF, Free Cash Flow)이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자유 현금 흐름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에서 운영비와 투자비를 제외하고 남는 금액을 의미하는데, 이 수치가 양수라는 것은 딜리버리 히어로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있다는 뜻이다. 2025년에는 자유 현금 흐름이 약 3,022억 원(2억 유로)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2024년 12월, 중동 지역에서 운영 중인 자딜리버리 히어로 탈라밧(Talabat)을 두바이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약 2조 7,198억 원(18억 유로)의 순수익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전환사채 약 1조 5,110억 원(10억 유로)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채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지속적으로 기술과 혁신에 투자하며 배달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배달 시간을 단축하고, 소비자의 주문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과 현금 흐름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 지역에서는 성장 둔화가 나타났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부분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적 변화에 대해 딜리버리 히어로는 분석가들과의 컨퍼런스콜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년, 딜리버리 히어로는 단순한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과 현금 흐름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운영 최적화를 추진하며,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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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애자일랩 16기' 선발로 스타트업 지원 강화

하나은행이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 16기'를 출범하고, 이를 통해 7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발은 인공지능(AI), 핀테크, 플랫폼, 프롭테크, 에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하나은행은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모노랩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글로우서울 ▲공부선배 ▲같다 ▲기와 ▲업스테이지 등 7곳이다. 이들은 각각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디지털 자산, 부동산, 교육,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다. 모노랩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플랫폼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기업인 글로우서울은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부선배는 혁신적인 학습 플랫폼을 개발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롭테크 분야에서 활동하는 같다 역시 부동산 관련 신개념 서비스를 도입해 시장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또한, 기와는 소상공인과 외국인 등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업스테이지는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들 스타트업에게 개별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들과의 협업 기회를 지원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경영 및 법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중심의 맞춤형 생활금융 서비스와 미래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며,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 혁신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가 생성한 HBM 이미지

한국 반도체 업계, HBM 기술로 시장 방어 나선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고성능 메모리로, 인공지능(AI) 가속기 및 고성능 컴퓨팅(HPC)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필수적인 부품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HBM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국 반도체 업계는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과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급속한 추격이라는 이중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미국은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산업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철강과 알루미늄뿐만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는 1997년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무관세로 거래되고 있었으나, 미국이 이 방침을 변경할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국의 대미 반도체 수출 비중은 7.5%로 중국(32.8%)이나 홍콩(18.4%)보다 낮지만, 미국의 관세 부과가 현실화된다면 반도체 업계의 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은 자국 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법(CHIPS Act)을 시행하며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한편,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성장도 한국 기업들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D램 제조업체인 CXMT는 2020년까지만 해도 D램 시장 점유율이 거의 없었으나, 2024년에는 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CXMT의 이러한 성장세는 기존 글로벌 D램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또한, CXMT는 HBM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HBM2와 HBM2E 제품을 양산하며 기술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한편, 28만㎡ 규모의 HBM 공장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주도하는 HBM 시장에 대한 도전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HBM 기술은 고성능 컴퓨팅과 AI 반도체 분야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CXMT가 이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한다면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한국 반도체 업계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라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공정 혁신을 추진해야 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특히, HBM 기술의 발전을 지속하고,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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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3월 4일 출범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가 오는 3월 4일 공식 출범한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KRX)와 함께 주식거래 복수시장이 형성되며,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거래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넥스트레이드는 거래 시간 확대, 거래 종목 점진적 증가, 수수료 절감, 호가 유형 다양화, 최선집행의무 적용 등 여러 혁신적인 변화를 도입해 투자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한국거래소보다 거래 시간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주식시장의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되었지만,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정규 거래 시간 외에도 프리마켓(오전 8시 ~ 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 ~ 8시)을 운영해 투자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글로벌 주식시장과의 연계를 고려한 조치로, 해외 증시 움직임을 반영한 거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범 초기에는 변동성이 낮은 10개 종목을 중심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이후 5주 차까지 800개 종목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첫 거래 종목으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5개(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스트리, LG유플러스, S-Oil)와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5개(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가 선정되었다. 이는 초기 운영 안정성을 고려한 조치로, 점진적인 종목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넥스트레이드는 수수료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 한국거래소보다 매매체결 수수료를 20~40% 저렴하게 책정하여 투자자들의 거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거래 비용 절감은 시장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주식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호가 유형의 다양화도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다. 기존의 4가지 지정가 호가(일반, 최우선, 최유리, 조건부) 외에도 중간가 호가와 스톱지정가 호가가 새롭게 도입된다. 중간가 호가는 매수자와 매도자의 가격 중간값으로 주문을 제출하는 방식이며, 스톱지정가 호가는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주문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형태다. 이러한 새로운 호가 방식은 투자자들에게 더 정교한 거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증권사는 '최선집행의무'를 적용받아 투자자의 주문을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구축하여 투자자 주문을 처리할 예정이다. 최선집행의무란 투자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가장 좋은 가격과 조건에서 주문이 체결되도록 하는 규정으로, 이를 통해 공정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은 국내 주식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투자자 편의성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거래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안내 사항을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넥스트레이드가 국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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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가상자산 거래소 대상 법인계좌 개설 검토

카카오뱅크가 가상자산 거래소 및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계좌 개설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법인 실명계좌 발급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으로, 카카오뱅크가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금융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실명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법인 고객에 대한 계좌 개설은 제한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금융당국의 정책 변화에 맞춰 법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하면서 비영리법인부터 단계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의 법인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지정기부금단체인 비영리법인, 대학교 학교법인 등이 계좌 개설 대상이 되며, 하반기에는 금융사를 제외한 주권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법인에 대해 투자 및 재무 목적의 매매 실명계좌 발급이 시범적으로 허용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기업 고객에 대해 주주나 관계사에 한해서만 계좌 개설을 허용하고 있으며, 기업 대출 또한 개인사업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의 확장과 함께 법인 단위에서의 금융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카카오뱅크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법인의 투자 및 거래가 점차 증가하는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기존에는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가상자산 거래가 점차 법인 단위로 확장되면서, 금융기관들도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법인계좌 개설 검토는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금융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가 법인계좌 개설을 허용할 경우,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은 보다 원활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자금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가상자산 관련 비즈니스 환경이 보다 투명하게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정책 변화를 주시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서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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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제조업 투자 119조 원 전망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2월 12일 발표를 통해 반도체,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등 국내 10대 제조업 분야에서 올해 총 119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해 투자 실적이 당초 계획했던 110조 원을 초과해 114조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 확대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산업이 전체 투자 증가를 주도하는 가운데,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산업 전반의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메모리 반도체 및 고성능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반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 스마트 디바이스 등에서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은 생산시설 확충과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 첨단 공정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뿐만 아니라 AI 전용 반도체, 뉴로모픽 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장기적인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전환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차 생산량을 확대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및 전기차 전용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생산을 위한 인프라 확장과 연구개발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배터리 효율 개선,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자동차 기업들은 전기차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반면, 이차전지와 철강 업계는 올해 다소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되고, 글로벌 공급망 내 이차전지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연구개발에 집중하며 신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 산업 또한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아 투자 규모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친환경 철강 생산기술과 탄소 배출 저감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제조업 투자 확대는 글로벌 경제 및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최근 글로벌 관세 정책의 변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국내외 정치적 변수들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기업들은 특히 국내 투자 촉진을 위한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금융 지원 확대, 통상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기술이 제조업 혁신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가 AI 반도체, 자율주행차, 스마트 제조 시스템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한 제조업 투자 확대는 국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현대적인 해군 함정 이미지(AI 생성)

미 해군 함정 동맹국 건조 법안 발의 국내 조선업계 수혜 기대

미국 의회에서 해군 함정과 해안경비대 선박을 동맹국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이 법안은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국가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조선소에서 해군 함정과 해안경비대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해당 조선소가 중국 정부의 소유이거나 중국의 투자를 받은 곳이 아니어야 하며,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비용이 미국 내 조선소보다 낮아야 한다는 조건이 포함되었다. 이 법안이 발표되자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방산 및 군함 건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급 기술력을 갖춘 만큼 미 해군 함정 건조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서 조선업 관련 주식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HD현대중공업 주가는 15.36% 상승했으며, 한화오션은 15.17%, STX엔진은 11.96%, HD한국조선해양은 5.6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해군은 현재 291척의 함정을 운용 중이며, 군사적 준비태세 강화를 위해 355척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국 내 조선소에서만 함정을 건조할 경우 높은 비용과 긴 건조 기간이 문제가 되어, 동맹국 조선소를 활용하자는 취지로 이번 법안이 발의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조선업계는 이미 미 해군과의 협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8월 미 해군 군수지원함 ‘윌리 쉬라’호의 유지·보수(MRO)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HD현대중공업 역시 미 해군과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내 조선업계는 미 해군 함정 건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향후 대규모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조선소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국제 방산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법안이 실제로 통과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 내 조선업 보호를 주장하는 일부 정치권 인사들과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되며, 법안 심의 과정에서 일부 조항이 수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해군 전력 확충을 위해 동맹국 조선소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조선업계는 향후 변화에 주목하며 준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 로고 이미지

서울시, 송파·강남권 아파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결정

서울시는 2025년 2월 1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부동산 거래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는 기존 규제를 유지하게 됐다. 이번 해제 조치는 총 305개 단지 중 291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 등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추진 단지 14곳은 여전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유지된다. 이는 재건축 단지의 과열된 투자 수요를 억제하고,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를 거래할 때 관할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지역이다. 아파트의 경우, 허가를 받은 매수인은 2년간 실거주 의무를 이행해야 하므로 갭투자가 제한된다. 이번 규제 해제로 인해 매매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남권 주요 지역이 규제에서 풀리면서 거래량 증가와 함께 매매가 상승이 단기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인해 강남권 부동산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해 그동안 위축되었던 매매 시장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남권 부동산 가격은 이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출 규제와 금리 동향에 따라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세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규제로 인해 매매보다는 전세를 선택했던 일부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면서 전세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전세 시장이 다소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편,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동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지역은 이번 해제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해당 지역은 여전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재건축·재개발 관련 투자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이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규제의 영향을 계속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인해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단기적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의 추가적인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시장의 반응과 향후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연준 로고

미국 연준 파월 의장 금리 인하 신중론 유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월 11일(현지 시각)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경제 환경을 고려할 때,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정책적 판단의 균형을 강조하며 "정책 긴축 정도를 너무 빠르거나 많이 줄이면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이 저해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너무 느리거나 적게 줄이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현재 통화정책 기조에 대해 "매우 제한적인 것은 아니지만 의미 있게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인플레이션이 추가적으로 낮아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발언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5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25~4.50%로 유지할 확률이 높게 반영되고 있다. 이는 연준이 경제 지표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금리 정책을 결정할 것임을 나타낸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연준의 정책 기조와는 다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는 곧 시행될 관세 조치와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기 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파월 의장은 이러한 정치적 압박에 대해 "연준은 계속해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경제 상황에 근거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금리 정책 결정에 외부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연준이 독립성을 유지하며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목표에 집중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 지표와 인플레이션 추이, 노동시장 상황 등이 연준의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은행 이미지(AI 생성)

공정위, 4대 시중은행 LTV 담합 의혹 재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국내 4대 시중은행인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2월 10일부터 우리은행 본사에서, 2월 12일부터 신한은행 본사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공정위가 해당 은행들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재심사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이들 은행이 약 7,500건의 LTV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담보대출 조건을 유사한 수준으로 조정해 시장 경쟁을 제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제한되고, 대출 금리 및 한도 등의 조건이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운영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TV는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할 때 설정되는 대출 한도를 나타내는 비율로, 각 은행이 개별적으로 결정해야 하지만, 공정위는 은행들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사실상 담합과 유사한 결과를 초래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만약 혐의가 인정될 경우, 2020년 개정된 공정거래법에서 신설된 '정보 교환 담합' 조항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는 금융업계에서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으며, 관련 은행들에 수천억 원대의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은행들은 이러한 혐의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은행 측은 단순한 정보 교환일 뿐 의도적인 담합이 아니며, 이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보 공유 이후에도 각 은행의 LTV 정책이 일정 부분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경쟁을 제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현장조사를 통해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심사보고서를 다시 작성하여 각 은행에 통보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금융 시장의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하게 조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조사는 금융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 경쟁 촉진을 위한 공정위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석된다. 향후 공정위의 판단과 제재 여부에 따라 국내 금융 시장의 경쟁 구조와 대출 정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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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주 지역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시작

쿠팡이 제주 지역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와우회원들은 보다 편리하게 신선한 식재료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쿠팡은 제주 지역 고객을 위해 물류 시스템을 강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최적화된 배송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자정까지 1만5000원 이상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무료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제공되는 신선식품 품목은 400여 종에 이르며, 앞으로 1700여 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과일, 채소, 육류, 해산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신선식품을 새벽에 받아볼 수 있어 더욱 신선한 상태로 보관 및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상온식품, 생활주방용품, 가전, 뷰티, 문구류 등 8000여 종의 일반 상품도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고객들은 다양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제주 애월읍에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를 구축했다.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는 도심형 소규모 물류센터로, 신속한 배송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다. 이 센터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물류 최적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문 처리 속도를 높이고 배송의 정확도를 개선하고 있다. 쿠팡의 제주 새벽배송 서비스 도입은 지역 내 신선식품 유통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물류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긴 배송 시간이 필요했던 제주 지역에서 쿠팡의 물류 혁신이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소비자들은 보다 신선한 식재료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제주 지역의 배송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항구 이미지

트럼프 정부, 대규모 관세 부과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하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정부가 주요 수입품에 대해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와 의약품을 포함한 전략적 산업 제품에 10%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트럼프 정부의 기본 정책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도 새로운 관세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러한 정책이 실제로 시행될 경우, 미국의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골드만삭스는 해당 관세 정책이 도입되면 올해 말까지의 12개월 동안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2.6%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경제 전망과는 다른 흐름으로, 소비자 물가 안정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 경우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3%를 넘어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로, 금리 정책에도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추진했던 만큼, 이번 임기에서도 비슷한 노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반도체와 의약품과 같은 전략적 산업 분야에서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 역시 국제 무역 질서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U는 과거에도 미국의 자동차 관세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으며, 이번에도 보복 관세를 포함한 대응 조치를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미국과 EU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도 더욱 커질 수 있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과의 무역 갈등뿐만 아니라 동맹국들과의 경제 관계도 재조정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동안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대규모 관세 정책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면서 국제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지 면밀히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핀터레스트 로고 이미지

핀터레스트 AI 도입으로 주가 18% 상승

핀터레스트가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최적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연구 노트를 통해 핀터레스트의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AI 기반의 타겟팅 및 자동화 도구가 광고 전환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2025년에는 쇼핑 광고의 잠재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러한 분석이 발표된 직후,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급등했다. 이번 분기의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주가는 18% 상승했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 시스템 최적화가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핀터레스트는 최근 몇 년간 광고 수익 확대를 위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왔다. 특히 맞춤형 광고와 쇼핑 기능 강화를 위한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하며,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춘 광고 제공 방식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연구 노트에서도 AI 기반 광고 전략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핀터레스트는 AI를 활용해 광고주들에게 더욱 정밀한 타겟팅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AI 자동화 도구는 광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광고주의 캠페인 성과를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광고를 접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핀터레스트가 AI 기술을 광고 및 쇼핑 기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플랫폼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기반 광고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광고주 유입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플랫폼 내 쇼핑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 핀터레스트의 AI 도입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의 실적과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I를 활용한 광고 최적화가 기업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핀터레스트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화문 광장의 세종 대왕 동상 이미지.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5월 15일을 '세종대왕 나신 날' 로 지정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날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2025년부터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로 지정, 공휴일은 아냐

행정안전부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통해 5월 15일을 '세종대왕 나신 날'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1397년 5월 15일을 기념하며, 한글날과 더불어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국가기념일로 새롭게 추가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지정의 배경으로 세종대왕의 애민사상과 자주정신, 실용정신을 계승하여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대왕은 훈민정음 창제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앞으로 세종대왕 나신 날에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은 이날을 중심으로 한 축제와 행사를 마련해 세종대왕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한글주간(10.4~10)에 시상하던 ‘세종문화상’을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하며, 숭모제전도 이 날에 맞춰 열릴 예정이다. 숭모제전은 세종대왕의 탄생을 기리며 업적을 되새기는 행사다. 국방, 과학, 예술 등 다방면에서 세종대왕이 남긴 위업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세종대왕 나신 날을 5월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공휴일과 국가기념일은 항상 일치하지는 않으므로 세종대왕 나신 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국가기념일은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기념일을 포함해 총 187개이다.